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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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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 26일 개막

입력
2016.11.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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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제공.
부산 중구 제공.

부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올해는 더욱 화려해진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광복로문화포럼은 오는 26일부터 ‘제8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생의 기쁨(Rejoice in the Birth)’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26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8일까지 44일 동안 열린다.

축제 기간이 7일 늘어난 데다 각종 거리 장식물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는 등 지난해보다 크고 화려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축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17m 높이의 메인 트리는 축제의 주제를 담아 생일 케이크 모양으로 디자인된다.

또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광복로, 미화로 등 세 갈래 길에 트리 장식물이 들어서는데, 전시물은 ‘동방박사의 여정’, ‘피로연’, ‘임마누엘 교회’를 콘셉트로 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성탄의 밤과 축하 분위기를 표현할 전망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용두산공원 입구부터 200m 구간에 아치 형태의 종려나무 가지에 구름 모양의 조명을 단 조형물이 추가로 설치되며, 메인트리를 비롯해 거리 조형물 대부분이 새롭게 제작해 첫 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 광복로 일대에서는 일반인의 음악과 춤, 연주 등 콘서트 무대와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 새해 소망 트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해마다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쇠락했던 광복로를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방문객은 2013년 600만명, 2014ㆍ2015년 700만명, 2016년 800만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더욱 화려해진 트리 장식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넘어 감동의 축제가 펼쳐질 것”이라며 “부산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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