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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전남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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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전남이 가장 많아

입력
2016.09.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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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일본산 등이 국내산으로 둔갑

더민주당 위성곤의원, 단속 강화 요구

병어
병어

전국에서 갈치 등 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표시위반은 중국산과 일본산 등이 국내산으로 변해 판매된 것으로 소비자와 어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 받은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수산물 판매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거짓표시 107건, 미표시 433건 등 총 540건이 적발됐다.

이 중 지역별로 전남이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76건, 부산 60건, 경기 51건, 인천 46건, 충남 42건, 경남 31건, 서울·충북이 각각 23건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은 중국산이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산이 84건, 러시아산이 62건이다.

품목별로 거짓표시는 갈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꽃게 9건, 가리비 6건, 명태 5건순이다. 또 미표시는 넙치 423건, 우렁쉥이 42건, 가리비·낙지 각각 38건, 조피볼락 37건 순이다.

위 의원은“외국산 수산물이 원산지를 속여 국내 어가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높기 때문에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법 집행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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