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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 첫 연타석 대포…‘괴물 루키’ 강백호도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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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 첫 연타석 대포…‘괴물 루키’ 강백호도 3호

입력
2018.03.30 21: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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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6회초 3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넥센 박병호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6회초 3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32ㆍ넥센)가 이승엽(은퇴)의 홈 구장이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복귀 첫 연타석 홈런으로 ‘무대 인사’를 마쳤다.

박병호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2, 3호 홈런을 잇따라 쏘아 올렸다. 0-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비거리 125m 짜리 좌월 2점홈런으로 두들겼다. 지난 28일 고척 LG전에서 908일 만에 KBO리그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이틀 만에 터진 2호 홈런이다. 미국 진출 전에도 종종 선보였던 몰아치기 능력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박병호는 2-3으로 뒤진 5회 1사 1ㆍ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시 윤성환의 초구를 밀어 쳐 우월 3점 아치(비거리 115m)를 그렸다.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 2015년 8월 11∼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2년 7개월(962일) 만이다. 2012∼2015년까지 홈런왕 4연패를 달성한 박병호의 통산 홈런은 213개로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 돌아온 박병호의 라이온즈파크 첫 홈런이다. 좌ㆍ우중간이 짧은 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이승엽이 은퇴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곳이기도 하다.

‘괴물 루키’ 강백호(kt)도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3호 홈런으로 첫 인사를 했다. 강백호는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6회 1사 후 시원한 한 방을 터뜨렸다. 두산 선발 투수 조시 린드블럼의 빠른 볼을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홈런을 친 것. 지난 27일 인천 SK에서 2호 홈런을 날린 이후 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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