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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대기'된 박병호, 클레임 걸 구단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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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대기'된 박병호, 클레임 걸 구단 있나

입력
2017.02.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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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박병호(31·미네소타)가 '운명의 일주일'에 놓였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한국시간) 박병호의 방출대기(지명할당)를 발표했다. 박병호가 제외된 40인 로스터에는 최근 계약을 맺은 오른손 투수 멧 벨라일이 등록됐다. "확실히 입지가 작년보다 불안하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것 같다"던 박병호의 우려는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현실이 됐다.

방출대기가 된 박병호는 일주일간 29개의 타 팀의 클레임(영입의사)을 기다릴 수 있다. 클레임을 거는 팀이 있다는 그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

문제는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 있느냐다. 2015시즌 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할 당시 미네소타를 비롯해 최소 12개 팀이 박병호의 포스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박병호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팀들이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박병호는 지난해 62경기에 나와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초반만 해도 놀라운 장타력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몸쪽 빠른 공에 철저히 당하면서 고전했다. 여기에 박병호를 데려가는 팀은 그의 남은 계약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박병호의 보장 계약은 앞으로 3년이 남아있고, 보장 연봉은 875만 달러(약 100억원)다.

타 구단에서는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메이저리그 '첫 해'라는 점을 보면 올 시즌 박병호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수도 있다. 지난해 손목 통증과 수술까지 겪어야 했던 그는 재활까지 모두 마치고 '건강'까지 되찾았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에서 탬파베이를 취재하는 마크 톱킨은 자신의 트위터에 '탬파베이가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클레임을 거는 팀이 없다면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이관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경우 40인 로스터에 제외돼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보다 더 혹독한 시즌 시작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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