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과학자 2명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젊은 과학자ㆍ기술자 대통령상(Presidential Early Career Awards for Scientists and Engineers)’ 수상자 105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 육군 조사연구소의 조진희 박사와 나사(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의 한진우 박사는 103명의 다른 과학자와 함께 오는 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시상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이 상을 받는다.
조 박사는 버지니아 공대 컴퓨터 공학 석ㆍ박사로 2009년부터 미 육군 조사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자로 근무하고 있다. 한 박사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2010년부터 나사에서 나노기술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6년 처음 제정한 이 상은 과학과 기술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혁신적인 연구를 해낸 학자들에게 수여한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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