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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철도유휴부지 청년창업 등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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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철도유휴부지 청년창업 등에 지원

입력
2017.08.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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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유휴부지를 주민친화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으로 제공키로 했다. 사진은 철도공단이 구상하고 있는 개발 조감도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유휴부지를 주민친화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으로 제공키로 했다. 사진은 철도공단이 구상하고 있는 개발 조감도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친화 공간 조성, 청년 창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금까지 국유재산 중 철도운영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유휴부지 1,806만3,000㎡를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과 지자체로부터 제안 공모를 받아 공원 등 주민친화적 사업을 해왔다.

철도공단은 추가로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규로 34개 사업을 발굴하여 이를 중점사업, 관심사업, 보통사업으로 구분하여 계획을 수립, 관리하기로 했다.

중점사업으로는 도심지 철도 운행선 교량 하부와 지상 부지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시설과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2개 사업이다. 관심사업은 유휴부지 인근 대학 등과 연계한 문화ㆍ학술사업과 농수산물 직판장 조성 등 12개다. 보통사업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 친화적 공원, 지역 특산물 저장고와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등 20개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공원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 제공은 물론 민간분야에서 주차장관리와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등을 통해 1,4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부터는 일자리 창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철도공단은 이와 함께 사업추진 실행력 확보를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간 재산분야 일자리 창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이달 말까지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협업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미사용 상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철도유휴부지에 가치를 불어넣음으로써 청년층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주민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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