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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아빠 되니 동물실험 남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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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아빠 되니 동물실험 남다르게 느껴진다”

입력
2016.1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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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해밍턴씨가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HSI의 #고통없는 과학 캠페인 이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HSI 제공
방송인 샘 해밍턴씨가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HSI의 #고통없는 과학 캠페인 이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HSI 제공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이하 HSI)은 동물실험을 중지하고 대체동물시험법과 이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통없는과학’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한정애의원, 고상범 KTR 동물대체시험센터장, 임경민 이화여대 약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HSI의 고통없는과학 캠페인은 잔인한 실험에 동물을 이용하는 대신 인간과 환경, 동물보호를 위해 비동물시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다. HSI는 캠페인에 이어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화학물질안전관리에 있어 동물대체 시험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국내에서 실험에 이용되는 동물은 지난해 250만7,000마리로 지난 4년간 37% 증가했다. HSI는 올해 화학물질 등록과 평가 등에 대한 법률 시행을 비롯해 내년에 문을 여는 3,000마리 규모의 영장류시험센터 가동으로 실험동물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물실험 반대를 지지해오던 방송인 샘 해밍턴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최근 아빠가 된 이후 동물실험에 대한 이슈가 남다르게 느껴진다”면서 “비동물시험 개발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동물실험에서는 벗어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과 송옥주 의원이 고통없는과학 캠페인 보드를 들고 있다. HSI제공
한정애 의원과 송옥주 의원이 고통없는과학 캠페인 보드를 들고 있다. HSI제공

송옥주 의원은 “이번 캠페인을 응원한다”며 “더욱 정확한 독성예측을 위해 비동물시험방법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의원도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캠페인을 지지했다.

HSI의 서명 링크(http://hsi.org/koreascience)를 통해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고통없는과학 또는 #ScienceWithoutSuffering 해시태그와 함께 SNS로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HSI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 된다. 캠페인 보드는 사이트 링크 (http://blog.naver.com/hsianimals/220846570781)를 통해 다운로드 하면 된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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