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음악대장 '뜨거운 안녕'... 하현우 열기는 지속

알림

음악대장 '뜨거운 안녕'... 하현우 열기는 지속

입력
2016.06.06 12:08
0 0
‘일밤-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졌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지난 5일 방송 가왕전에서 패하면서 가면을 벗게 됐다. MBC 제공
‘일밤-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졌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지난 5일 방송 가왕전에서 패하면서 가면을 벗게 됐다. MBC 제공

‘우리동네 음악대장’(음악대장)이 가면을 벗고 무대에 내려왔으나 시청자들의 환호가 여전하다. 음악대장 신드롬이 그룹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열기로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제31대 가왕전에서 국가스텐의 보컬 하현우(35)는 공일오비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10연승에 도전했다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은미의 ‘녹턴’을 소화한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밀려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내며 19주 동안 가왕의 자리를 지킨 음악대장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20주 만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하현우는 “행복하고 감사했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지지에 화답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20주 만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하현우는 “행복하고 감사했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지지에 화답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시청자들도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 특유의 고음으로 장장 9연승을 이어온 음악대장의 정체는 짐작하고도 남음직했다. 하현우가 가면을 벗으며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을 때 놀라움이 아닌 반가움을 드러냈던 이유다.

하현우도 2008년 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으로 쏟아진 대중의 반응에 대해 “제가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렇게 오래 할 줄 알았다면 (더운 날씨에 대비해)얇은 옷이라도 준비했을 거다. 무대가 오래되면 적응할 줄 알았지만 긴장감이나 불안감, 공포감 이런 것들도 처음처럼 늘 똑같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방송이 끝난 뒤 하현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 ‘음악대장’ 가면을 든 사진과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하현우 트위터
방송이 끝난 뒤 하현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 ‘음악대장’ 가면을 든 사진과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하현우 트위터

하현우는 방송이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도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지난 시간 음악대장으로 받았던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음악대장은 마지막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일밤-복면가왕’의 시청률은 14.4%로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음악대장이 20주 동안 써 왔던 가면을 벗고 하현우라는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의 시청률은 21.9%까지 치솟았다. 네티즌들도 “매주 ‘복면가왕’을 놓치지 않고 보게 해 준 마력의 음악대장 감사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대박 가수. 그 동안 행복했어요” “경연이 아닌 멋진 공연을 선물해줘 고맙습니다” 등의 글로 하현우를 응원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