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소라 기자

등록 : 2018.01.02 15:12
수정 : 2018.01.02 15:39

"와! 너 눈 잘됐다"... 바이브 콘서트서 '외모 조롱'

관객 무대 올린 후 성형수술 빗댄 발언... "비하 의도 없지만 반성"

등록 : 2018.01.02 15:12
수정 : 2018.01.02 15:39

그룹 바이브가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관객의 얼굴을 평가하고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메이저나인 제공

그룹 바이브가 지난 연말 콘서트에서 관객에게 성형수술을 빗댄 조롱성 발언을 했다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바이브 콘서트 ‘발라드림 IV’에 참석한 관객이 올린 후기가 퍼지고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바이브는 콘서트에서 이벤트를 위해 관객을 무대 위로 부르며 “와! 너 눈 잘됐다”, “(노래)‘압구정 4번 출구’ (부를 때) 전광판에 얘 얼굴 비춰줘라”라는 농을 던졌다.

또 성형수술을 비판하는 내용의 웹툰 ‘강남여자’의 한 장면과 성형했다고 판단되는 여성 관객들의 얼굴을 전광판에 보여주며 어느 부분을 수술했는지 묻기도 했다.

관객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콘서트 무대 구성 중 ‘압구정 4번 출구’ 연출이 관객 여러분에게 불쾌함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바이브의 공연을 반성해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우리의 실수고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바이브와 그룹 포맨이 함께 한 ‘발라드림’ 콘서트는 2014년 시작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연이다. 포맨의 멤버 김원주의 군 복무로 바이브만 공연을 이어오다 최근 김원주가 전역하면서 2년 만에 두 팀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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