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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통신호체계 바꿨더니… 차량 속도 ‘쑥’ 지체시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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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통신호체계 바꿨더니… 차량 속도 ‘쑥’ 지체시간 ‘뚝’

입력
2017.0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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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평균 운행속도 11.9% 증가

㎞ 당 지체 시간은 14.42초 줄어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지난 1년간 관내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한 결과, 차량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26.16㎞에서 29.27㎞로 3.11km(1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 당 차량 평균 지체시간은 77.32초에서 62.90초로 14.42초(1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 상습 정체 도로 중 12개 가로축별 차량 운행속도 개선율을 보면, 천변좌로가 27.65%(17㎞→21.7㎞)로 가장 높았고, 내방로 21.52%(15.8㎞→19.2㎞), 운천로 20.32(18.7㎞→22.4㎞)%, 장신로 16.67%(17.4㎞→23㎞) 등이었다.

이를 경제성 분석을 통해 돈으로 환산하면 차량 운행비용으로 128억원, 대기오염비용 51억원이 절감되는 등 179억원의 교통혼잡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분석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조사한 교통신호체계 운영에 관한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앞서 시는 광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관내 교차로 1,156개의 신호주기와 신호시간, 황색시간, 보행시간 등을 개선하고, 상습 정체 도로 중 무진로 등 12개 가로축 연동구간에 대한 주행시간을 조사해 최적의 신호주기와 구간별 연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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