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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입소문 흥행으로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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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입소문 흥행으로 300만 돌파

입력
2015.10.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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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72)와 앤 해서웨이(33)의 영화 ‘인턴’이 300만 관객을 돌파해 인기 몰이 중이다.

24일 오전 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누적관객수 302만4,218명을 기록하는 수확을 올렸다. 이는 2년 전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 세운 324만8,886명의 관객 수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기대를 받고 잇다.

‘인턴’은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를 운영하는 30세의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와 현역에서 은퇴한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 니로)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겪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회사 일로 가정에 소홀하게 되는 줄스에게 따듯한 조언으로 인생의 멘토가 되는 벤의 우정이 영화 내내 훈훈한 감동을 주며 “세대공감 영화”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개봉 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신작들 속에서 박스오피스 순위를 ‘역주행’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젊은 세대를 가르치려 들기보다는 온화한 미소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와 9년 전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어설픈 인턴을 벗고 어엿한 CEO로 변신한 앤 해서웨이의 당찬 매력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또한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섬세하고 따스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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