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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총재구단' 체제로…첫 주자는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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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총재구단' 체제로…첫 주자는 현대모비스

입력
2017.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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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KBL 총재. 뉴시스
김영기 KBL 총재. 뉴시스

KBL(한국농구연맹)이 ‘총재 구단’ 체제로 새 출발한다. 10개 구단이 돌아가면서 책임지고 KBL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KBL은 19일 "제 23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각 구단이 돌아가면서 연맹을 맡기로 의결했다"며 "첫 총재 구단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BL은 "임시총회에서 리그 발전에 기여한 구단이 우선하여 연맹 운영을 맡기로 했다"며 "역대 6회 우승과 2006~07시즌, 2010~11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후원한 현대모비스를 첫 총재 구단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내부 절차를 거친 뒤 연맹 운영을 위한 인수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KBL은 해당 시점까지 현 김영기 총재 체제로 운영ㆍ유지할 계획이다.

KBL이 '총재 구단' 체제가 된 건 신임 총재 후보가 나서지 않은 고육지책이다. KBL은 김영기 현 총재가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제9대 총재로 추대됐지만, 곧바로 사의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KBL은 각 구단 구단주를 찾아 추대를 제안했지만 대부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구단주인 임영득 사장이 KBL 총재를 직접 맡을지, 아니면 다른 인사를 추천할지 결정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구단주가 KBL 총재를 겸직하기는 쉽지 않아 그룹 내 임원 가운데 추천할 가능성이 높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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