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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개리, “동영상 속 남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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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개리, “동영상 속 남자 아니다”

입력
2015.08.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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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한 리쌍의 개리. SBS 제공
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한 리쌍의 개리. SBS 제공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38)가 뿔났다. 지난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된 한 동영상 때문이다. 이 동영상은 한 남녀커플이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개리의 외모와 비슷해 개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그러면서 일명 ‘개리 동영상’으로 불리며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졌다.

상황이 이쯤되자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리 동영상’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즉각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타격을 받아 소속사가 나서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개리와 소속사는 너무 억울하나, 대응할 시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며 “그래서 자연스러운 해결을 기다렸지만 사태가 심각해져 공식 발표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베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쌍컴퍼니는 동영상 주인공이 개리가 아니라는 몇 가지 근거를 내세웠다. ▦동영상 속 남성과 개리의 문신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고 ▦그 남성은 왼쪽 팔에 문신이 있지만 개리는 오른팔에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해당 남성이 소속사로 직접 연락해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리가 동영상 속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리쌍컴퍼니는 또한 동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법적 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을 파악해 정식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개리가 억울하게 됐다며 그를 옹호하는 글들을 남겼다. “동영상 유포한 나쁜 사람들 절대 용서하지 마라”(gero**) “신경 쓰지 말고 음악 활동 열심히 하길”(l3s***) “개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닮아 놀랬다. 악의적으로 유포가 됐다면 선처하지 말길”(zzw***)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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