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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소대장 관통상, 아군끼리 오인사격" 잠정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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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소대장 관통상, 아군끼리 오인사격" 잠정결론

입력
2014.07.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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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인사격'으로 임병장 수색 소대장 총상 결론

지난달 21일 오후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초병이 동료 병사들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뒤 무장 탈영을 하는 사고가 발생해 강원도 고성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 된 가운데, 22일 오전 사건 현장에서 인접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무장을 한 장병들이 체포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군 당국은 무장 탈병한 초병이 아직 민통선 내 부대 인근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9개 대대 병력을 투입해 추적중이며,주요 도로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해 만일에 있을 도주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오후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초병이 동료 병사들을 향해 소총을 난사한 뒤 무장 탈영을 하는 사고가 발생해 강원도 고성 일대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 된 가운데, 22일 오전 사건 현장에서 인접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무장을 한 장병들이 체포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군 당국은 무장 탈병한 초병이 아직 민통선 내 부대 인근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9개 대대 병력을 투입해 추적중이며,주요 도로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해 만일에 있을 도주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당국은 지난달 22일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후 탈영한 임모 병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팔에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 김모 중위가 수색팀의 오인 사격으로 부상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일 "당시 수색 작전에 투입됐던 소대장 김모 중위 등 수색팀을 대상으로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 수색 결과 등을 통해 김 중위가 오인 사격으로 팔에 총을 맞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도주했다가 23일 생포된 임모 병장이 수색조와 대치했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금강산콘도미니엄 인근 야산에 24일에도 여전히 출입금지 표시가 돼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달 21일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도주했다가 23일 생포된 임모 병장이 수색조와 대치했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금강산콘도미니엄 인근 야산에 24일에도 여전히 출입금지 표시가 돼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군은 현장에서 김 중위와 2명의 수색팀이 발사한 총탄의 탄피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김 중위가 오인 사격으로 부상한 만큼 당시 임 병장과 실제 교전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다른 소식통은 "당시 관통상을 입은 김 중위가 총소리를 듣고 사격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임 병장이 총을 쏘고 나서 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교전 여부는 앞으로 현장 검증에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병장은 총기난사 당시 수류탄 파편에 맞아 쓰러진 병사에게 확인 사살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확인 사살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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