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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기영 인사 담당자 채찍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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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기영 인사 담당자 채찍질 필요”

입력
2017.08.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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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행정가로서 전문성 높이 평가한 데는 충분히 공감

황우석 사태 마음 안 풀린 국민들 이해 못한 아쉬움 커

‘문책론’에는 선 그어, 청와대 더 긴장해야 한다는 주문

지난 10 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지난 10 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자진사퇴로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공개적으로 청와대의 안일함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관련기사 ▶여당 내부서도 “청와대 인사추천위, 요식행위 기구 전락”)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PBC 라디오에 출연해 박기영 본부장의 인사 추천 과정에서 인선의 위험요소를 도외시한 부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박기영 본부장은 과학행정가로서 새 정부의 뜻과 의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저도 봤다”면서도 “황우석 사태로 국민들의 마음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것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 담당자, 인사 담당자에 있어선 좀 더 채찍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누구를 문책하라는 책임론을 거론한 것은 아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청와대가) 좀 더 긴장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고 했다. 그는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좀 더 들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이 작동되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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