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교대 인문사회관서
초ㆍ중학생 대상 수학 전시ㆍ체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7 대구수학체험전이 29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인문사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3번째 열리는 행사로, 수학전문학원 시매쓰(Cmath)와 ㈜오메가포인트 대구ㆍ경북 시매쓰센터가 주최하고, 대구교대가 주관하며 대구MBC, 대구한국일보사가 후원한다.
‘무한한 상상, 창의융합사고력, 수학으로 소통하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험전은 전문가 강연과 체험형 수학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수학체험을 할 수 있게 진행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학이지만, 다양한 수학교구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만지고 즐기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와 실내에 설치한 부스에서 진행되는 교구 활동을 비롯해 인문사회관 16개 교실에서 영역별 체험수업과 교대 영재학습 등, 유치부부터 중1학생까지 연령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ㆍ연산 체험장에선 숫자낚시와 도미노연산, 바둑돌로 연산하기, 십진블록 등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준다. 도형반에선 정삼각형 만들기, 펜토미노 땅따먹기 등의 프로그램이, 규칙반은 속성고리, 칼라타일, 속성 틱ㆍ택ㆍ토게임 등이, 측정반은 고장난 시계, 각종 퍼즐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자유체험반에선 숫자볼링 등 게임이나 지오보드, 각종 퍼즐 등을 통한 체험이, 고학년체험반은 대수막대, 성냥개비퍼즐, 원주율구하기 등을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전 행사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수학 골든벨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열린다.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과 김상룡 대구교대 수학과 교수가 각각 ‘스탠퍼드 수학공부법’과 ‘미래 사회를 위한 수학학습 탐구’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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