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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팬들은 러시아 상징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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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팬들은 러시아 상징 사용 가능’

입력
2017.12.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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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의 러시아 선수들 모습. 소치=AFP 연합뉴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의 러시아 선수들 모습. 소치=AFP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강릉에 들어설 ‘러시아 팬 하우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러시아를 상징하는 국기와 엠블럼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러시아 팬 하우스 운영자인 올레그 루미안체프는 러시아 팬 하우스에서 러시아 국기와 러시아를 상징하는 문양과 문장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팬 하우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나라가 자국을 홍보하고 자국 선수들을 지원하려고 만드는 ‘내셔널 하우스’ 중 하나다. 러시아 대표팀 관계자는 물론 러시아에서 온 기자, 관광객 등 많은 이들이 러시아 팬 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협회, 정선에서 1박 2일 워크숍…수뇌부 총출동

대한축구협회가 집행부 임원진과 협회 조직을 개편한 후 처음으로 수뇌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축구협회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정몽규 회장과 조병득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등 분과위원장, 홍명보 전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김대업 국가대표지원실장을 비롯한 실·국장이 각 부서의 업무를 보고했다. 또 신만길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국장이 특별 강사로 초청돼 AFC의 운영 구조 등에 관해 설명했다. 개인 일정 때문에 영국으로 돌아간 박지성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했다.

‘여자바둑 평정’ 최정 “MVP 못 받아서 다행이에요”

최정 8단은 2017년 여자바둑 세계통일을 이룬 인물이다. 그는 개인전인 궁륭산병성배와 명월산배에서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인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천태산ㆍ농상은행배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세계대회 싹쓸이로 한국 여자프로기사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킨 최정 8단은 28일 열린 2017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여자기사상과 승률상(77.92%)에 인기기사상까지 거머쥐었다. 최우수기사(MVP)에도 도전했다. 최정 8단(득표율 32.5%)은 박정환 9단(35.7%)에게 단 3.2%포인트 차이로 MVP를 내줬다. 시상식 후 최정 8단은 “MVP 후보에 올랐으니 혹시나 받으려나 생각은 했지만, 아직 제가 받기에는 과분하다. 만약 받았다면 너무 어쩔 줄을 몰랐을 것이다. 잘 된 것 같다”고 아쉬워하지 않았다.

컬링 대표팀, 동계체전 불참…대신 ‘올림피언 과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국가대표팀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내년 1월 5∼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에 대표팀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남자컬링, 여자컬링, 믹스더블(혼성) 국가대표팀은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이다. 따라서 이번 동계체전 컬링 종목에는 경북체육회를 제외하고 남자 12개, 여자 9개, 믹스더블 8개 시·도 팀들이 출전한다. 동계체전은 연맹이 국가대표팀을 위해 마련한 올림픽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올림픽과 똑같은 경기장에서 세계 정상의 팀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해주기를 바랐다. 이에 연맹은 “대표팀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맞추기는 어려우나 여건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시뮬레이션 대회를 만들겠다”며 동계체전 일정을 앞당겨서 진천선수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불참을 결정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회 성적에 따른 시ㆍ도 점수 제도를 없앴기 때문에 경북체육회도 대표팀의 동계체전 불참을 허락했다. 연맹은 진천선수촌을 훈련장으로 쓰는 대표팀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표팀의 휴식일인 내년 1월 5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동계체전을 열기로 했다. 대표팀은 대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해 올림픽 경험을 전수받는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컬링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 브래드 제이콥스 팀의 서드(third) 라이언 프라이를 내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초빙해 간접 경험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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