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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의 성모 100주년… 한반도 평화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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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의 성모 100주년… 한반도 평화 기도한다

입력
2017.05.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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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모후'라 불리는 파티마의 성모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평화의 모후'라 불리는 파티마의 성모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13일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천주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8일 오후 7시부터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파티마 성모님께 봉헌하는 한반도 평화 기원 성모의 밤’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성모의 밤’ 행사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서울본부, 서울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11일 오후 2시에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주최로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봉헌 미사가 진행된다.

성모의 발현 시기에 맞춰 이번 달 13일 명동성당, 6월 13일 혜화동성당, 7월 13일 천호동성당 등 10월까지 매월 13일 오후 8시에는 성당별로 순례기도도 진행한다. 명동성당 문화관 코스트홀에서는 7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문화예술인 특강도 연다. 여행가 한비야, 시인 정호승, 아나운서 황정민 등 서울주보 필진으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이 강연한다.

파티마의 성모 발현이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루치아 등 3명의 어린이에게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에 성모가 나타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한 사건을 말한다. 1차대전의 고통이 극심하던 때라 가톨릭교회는 파티마의 성모를 ‘평화의 모후(母后)’라 높여 부른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파티마를 찾아 루치아와 함께 성모의 계시를 받은 히야친타ㆍ프란치스코 남매의 시성식을 연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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