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 즉 ‘프렌디족’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분주하다. 단순히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닌, 다소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주고 싶어서다.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끼리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셀프 캘린더ㆍ셀프 영상편지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해 손쉽게 캘린더나 동영상CD로 제작 할 수 있다. 올 한 해 동안 찍어놓은 아이들의 성장사진이나 가족사진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어본다.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는 2015년형 ‘양면사진인화 캘린더’를 출시했다. 9종류 타입의 달력 템플릿에 원하는 사진과 기념일 등을 넣어 제작할 수 있는 DIY탁상용 캘린더다. 아이와 함께 몇 가지 컨셉트를 정하고 사진을 찍어 달력으로 제작할 수 있다. 캘린더 커버에 자석이 부착, 앨범처럼 여닫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돼 포토북처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영상 제작 전문업체 온썸 스튜디오는 직접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활용해 기념일 영상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타입과 영상편지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고 사진 이외에 텍스트, 말풍선, 음악들을 삽입할 수 있다. 영상제작 시 정해진 템플릿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결과물은 온라인 영상파일 또는 DVD로 받아 볼 수 있다. 제작 영상을 3년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보관기간 동안 언제든지 다시 DVD로 만들 수 있다.
● 훈훈한 가족여행...아동 동반시 파격 할인
크리스마스 이외에도 아이들 방학, 신년 연말연시 휴가시즌이 이어진다. 가족여행은 무엇보다 추억에 남을 선물이 될 수 있다.
CJ월디스는 아동 동반 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실속 가족여행 할인상품을 선보였다. 아동과 함께 떠날 경우 아동 여행비를 성인요금의 50% 할인가로 적용하거나 아예 무료로 지원한다. ‘세부 J파크 아일랜드 5일 상품’은 성인 1인 기준 71만원대부터, 아동은 절반가인 38만원 대부터 판매하며, CJ단독 특전으로 팀당 최대 5만원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괌 PIC골드 4일 상품’은 성인 2명이 동반하는 아동 1명은 무료로 떠날 수 있다. 따듯한 기후의 대표휴양지 세부, 괌 등으로 구성된 해당 여행상품들은 4시간 내외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으로 아이들을 떠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워터파크, 해양스포츠 체험은 물론 유아풀, 키즈클럽 등 아동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내년 3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 홈파티로 잊지 못할 추억을
크리스마스 때, 사람이 많은 거리로 나가기 보다는 집 안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맘껏 내본다. 가족끼리 트리를 장식하고 맛있는 요리를 나눠 먹으면 꽤 인상적인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다. 크기나 가격면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트리는 물론,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다양하다.
인터파크는 오는 25일까지 ‘2014 해피윈터 해피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인터파크는 트리, 장식소품, 트리전구 등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최대 25% 할인 쿠폰과 2만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신상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템 구입하는 고객은 즉시 할인 또는 구매금의 최대 30%를 인터파크 아이포인드로 적립할 수 있으며 인기상품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 시에는 구매금의 2%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아이포인트는 인터파크 쇼핑ㆍ투어 등 전 상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트리는 크기와 구성에 따라 1만원 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