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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버스' 국내 광역노선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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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버스' 국내 광역노선 첫 투입

입력
2014.10.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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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월 중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79인승이며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1월 중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79인승이며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의 보완책으로 2층 버스(사진)를 실제 노선에 투입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경기개발연구원 등과 함께 11월 중순쯤 경기~서울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2층 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가 수원에서 서울 사당을 오가는 경진여객 7770번 노선에 투입할 2층 버스는 79인승으로 대당 가격이 일반 버스의 4~5배에 달하는 7억 원에 이른다.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엔비로(Enviro)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이 버스는 11월 8일 평택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도는 당초 수원과 함께 남양주, 김포 등 3개 노선에 이 버스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높이가 낮은 터널 등이 발견돼 2개 노선은 추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 안전성, 효율성, 편의성 등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 기종을 포함 다양한 버스를 상대로 국내 교통사정에 부합하는지, 가격은 적정한 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했으며 국토교통부도 필요성을 인정함에 따라 이번에 2층 버스 시험 운행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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