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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앞차창 가리는 ‘따개비’… 불법주차 단속 흡착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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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앞차창 가리는 ‘따개비’… 불법주차 단속 흡착판 등장

입력
2016.10.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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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불법주차 단속장치인 바너클. 연합뉴스.
새로운 불법주차 단속장치인 바너클. 연합뉴스.

미국에서 불법주차 차량 단속 현장에서 '바너클'(Barnacle)이라는 새로운 단속 장치가 등장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따개비’라는 뜻을 가진 바너클은 2개의 노란색 직사각형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접이식 앨범처럼 펼쳤다가 접을 수 있다. 불법 주차된 차량 앞 유리창에 부착되는데, 압착력이 340㎏에 달해 손으로 떼어내기는 불가능하다.

차량 소유자는 주차 당국에 전화를 걸어 벌금을 낸 뒤, 암호를 받아 바너클에 장착된 번호 상자에 입력하면 바너클이 해체된다. 이어 24시간 내 정해진 장소에 바너클을 반납해야 한다.

이 단속 장치를 고안한 뉴욕의 사업가 케빈 도허티는 “기존 차량 뒷바퀴를 고정해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죔쇠’는 무게가 18~20㎏에 달하고 장착하려면 2분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바너클은 9㎏ 정도에 1분도 안 걸린다”고 말했다. 바너클은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과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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