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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들, 가상현실 기기로 치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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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들, 가상현실 기기로 치료 받는다

입력
2017.12.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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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위험군 5000명 우선 적용

마약사범 중독치료 프로그램도 개발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알코올 중독자 치료에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명령이나 수강ㆍ치료 명령을 받은 고위험 알코올 중독자 5,000명이 우선 치료대상이다.

치료 프로그램은 ▦가상 음주운전 등 고위험 상황 체험 ▦알코올 거절 훈련 및 구토 등 혐오 치료 ▦위기상황 대처훈련 ▦금주 성공체험 등을 11차례 반복하는 과정이다. 대상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이 같은 내용을 교육 받는다. 법무부는 서울과 의정부 등 수강집행센터가 설치된 전국 10개 보호관찰소에 설비를 갖춘 치료실을 마련한다.

법무부는 1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원을 받아 이 같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왔다. 법무부는 향후 치료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마약류 중독 사범 치료를 위한 VR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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