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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ㆍ김서연 미스월드ㆍ유니버스 타이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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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ㆍ김서연 미스월드ㆍ유니버스 타이틀 도전

입력
2015.1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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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둘이 양대 국제미인대회에 도전해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2)는 19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미스월드대회에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김서연(23)은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 중이다.

정은주는 서울대에서 서어서문ㆍ경영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우리말은 물론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하다. 김서연은 이화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이다.

114명이 참가한 올해 제65회 미스월드대회는 19일 밤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개최된다. 2013년 미스월드인 필리핀계 미국인 메건 영(25)이 사회를 본다. E!와 CCTV가 생방송한다. 이번 대회는 인권 문제 등으로 중국 정부를 비판해온 중국계 캐나다 대표에게 중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해 파문이 일었다. 79명이 참가한 올해 제64회 미스유니버스대회는 20일 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디 액시스에서 열린다. 미국의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58)가 사회를 보고, 폭스가 생중계한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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