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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찰스 리 교수, 노벨상 후보 인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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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찰스 리 교수, 노벨상 후보 인물로 꼽혀

입력
2014.09.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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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술기업 예측... 한국인 포함 최초

유룡
유룡

찰스리
찰스리

유룡(59ㆍ기초과학연구원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장) KAIST 화학과 특훈교수와 찰스리(45) 서울대 석좌초빙교수가 미국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올해의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로 꼽혔다.

톰슨 로이터가 자체 보유한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2002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노벨상 후보자 명단은 신뢰도가 높다. 지금까지 발표된 과학 분야 후보 156명 중 25명이 실제 노벨상을 받았다. 이 명단에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건 처음이다.

유 교수는 내부에 2~50나노미터(1㎚=10억분의 1㎙) 크기의 작은 구멍들을 가진 다공성 물질을 거푸집으로 이용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창안한 뒤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해왔다. 국내외 과학자들이 인용하는 고인용 논문이 12편으로 분야별 상위 1%에 속한다. 노벨상 수상자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

찰스리 교수는 사람의 유전체(유전자들의 집합체)에 구조적인 차이(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유전학 연구의 흐름을 바꿨다. 그가 발표한 140여 편의 논문은 개인별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여는 등 의학 분야에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 받는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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