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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지역 상공인과 함께한 ‘1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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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지역 상공인과 함께한 ‘129년’

입력
2018.07.18 13:00
수정
2018.07.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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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립 기념식 대신 ‘남북경협

진출 모색 특별 경제포럼’ 개최

18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열린 제218차 부산경제포럼 현장.
18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열린 제218차 부산경제포럼 현장.

부산상의(회장 허용도)가 창립 129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7시 회원기업 CEO 및 주요 기관장 180여명을 초청, 특별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1889년 7월 부산객주상법회사로 출범한 부산상의는 1895년 부산상무회의소, 1908년 동래상업회의소, 1916년 부산상업회의소를 거쳐 1931년 부산상공회의소로 개편됐고, 1952년 상공회의소법 공포 이후 법정단체의 틀을 유지하면서 현재까지 129년의 역사를 쌓아오고 있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기존 형식에서 탈피, 최근 남북긴장 완화에 따른 지역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강연자로 초청,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경협 전망’이란 주제로 특별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회원기업과 함께 창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시장 위축과 급격한 고용시장 환경변화 등 경영난에도 불구, 상의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회원기업인들에게 부산상의 회장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허용도 회장은 서한문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보다 더 오랜 세월 부산경제와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준 회원기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상의가 지역기업 최고의 도우미로서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기업 경영환경 적극 개선’,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육성’, ‘기업인들이 존경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 등 최근 기업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밝혔다.

허 회장은 창립기념일에 즈음해 임직원들에게 “현재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업무추진을 해 주길 바란다“며 “부산경제 도약을 위해서도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부산상의 이병곤 사무처장은 “내년은 기념비적인 1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회원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명사초청 강연회, 기념 사진전,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경제의 역사를 반추하고, 미래를 구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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