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 추석연휴 열차 승차권을 28, 29일 이틀간 노선별로 온라인(PC, 모바일)과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예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매날짜는 경부 경전 동해 충북선이 28일,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은 29일이다. 승차권은 온라인에 70%, 역과 판매대리점에 30%가 배정된다.
예매대상 열차는 9월21~26일 운행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중부내류관광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관광전용열차다. 예매시각은 온라인은 오전 7시~오후 3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대리점은 오전 9~11시이다. 온라인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예매가 가능하며, 1회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29일 오후 4시부터 9월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코레일은 평시 모바일 승차권 발권율이 전체 발권율의 67%를 차지하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 추석부터 모바일 기기로도 명절승차권을 예매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직접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또 명절승차권 구입을 위해 새벽부터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 온라인 예매 시작시간을 오전 7시로 바꾸었다.
이와 함께 예약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 구매 확대를 위해 명절승차권 환불시 위약금 기준도 강화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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