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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전체의 40~50%로 확대… 진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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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전체의 40~50%로 확대… 진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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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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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교과전형 폐지 후 통합도

고1부터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강화된 심층면접 철저한 대비를

2018학년도 대입 전형의 또다른 공통요소는 수시모집 인원확대다. 주요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가 입학 정원의 80% 이상,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 70% 이상을 수시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2017학년도 70%였던 전체 대학의 수시모집 비중도 80% 선에 다가갈 전망이다.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수능 변별력 저하, 진학인구 감소에 따른 우수자원 선점 경쟁이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축소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학들은 특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영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은 현행 20~30% 수준인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을 2018학년도 입시에선 40~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정원을 모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뽑는 기조를 유지하고, 고려대가 입학정원의 60%, 서강대가 52.5%, 성균관대가 48.9%를 선발, 이 전형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연세대는 내신성적을 주로 보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폐지돼 학생부 종합전형에 통합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보통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구성된다. 학생부의 경우 지망 학과에 걸맞은 공부와 활동을 통해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교과학습(내신 성적), 독서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ㆍ봉사활동), 수상 경력 등 학생부 주요 항목을 통해 어떤 진로를 추구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보통 고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기록을 평가하는 만큼 1학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고 2학년에 올라가서는 구체적 진로를 통해 관련 비교과 활동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심층면접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서울대는 2018학년 입시에서 심층면접 시간을 30분에서 45분으로 연장했다. 논술을 폐지한 고려대, 학생부 교과전형을 종합전형으로 흡수한 연세대에서도 심층면접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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