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경북 진 임경민씨

선 주미소ㆍ미 김나영

7일 오후 경북 김천서 성료

차가운 날씨에도 3000여명 끝까지 자리 지켜

[저작권 한국일보]2018 미스경북선발대회 수상자. 미스경북ㆍ실라리안 진 임경민(20ㆍ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 3 ㆍ가운데), 선 주미소(25ㆍ계명대 관광경영학 졸ㆍ왼쪽), 미 김나영(23ㆍ대경대 모델2)씨.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

2018 미스경북ㆍ실라리안 진의 영예는 임경민(20ㆍ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3)씨에게 돌아갔다. 선은 주미소(25ㆍ계명대 관광경영학 졸), 미 김나영(23ㆍ대경대 모델2)씨가 각각 차지했다. 미스 독도 정나경(22ㆍ계명대 관광경영학 4), 미스 김천 김영은(22ㆍ인하대 예술체육학부 4), 미스 한길산업 이지현(23ㆍ경북대대학원 신문방송 1)씨가 각각 수상했다. 미스경북 진ㆍ선ㆍ미 입상자 3명은 7월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8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

이날 대회는 오후 7시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야외 특설무대에서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대다수 관람객들은 마지막으로 미스경북 진의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일부 관란객들은 담요로 온 몸을 둘러쌌고, 핫팩 등으로 언 손을 녹이는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

대회는 미인들의 장기자랑과 국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버라이어티 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설운도 홍진영 신유 등이 출연했다.

김천시 대항면에서 온 정회선(72)씨는 “15년 전쯤 김천 직지사문화공원에서 미스코리아 경북 대회가 열렸는데, 그때를 추억하면서 먼 길을 달려왔다”며 “그때보다 대회가 더 크고 화려해졌고 후보들도 훨씬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실황은 MBC넷을 통해 녹화로 방송된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왼쪽부터 미스 독도 정나경(22ㆍ계명대 관광경영학 4), 선 주미소(25ㆍ계명대 관광경영학 졸),미스경북ㆍ실라리안 진 임경민(20ㆍ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 3), 미 김나영(23ㆍ대경대 모델2), 미스 김천 김영은(22ㆍ인하대 예술체육학부 4), 미스 한길산업 이지현(23ㆍ경북대대학원 신문방송 1)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