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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설 연휴...놀이공원 갈까, 박물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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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설 연휴...놀이공원 갈까, 박물관 갈까?

입력
2015.02.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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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주요 놀이공원은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에버랜드와 롯데워터파크, 서울랜드, 남산골한옥마을의 설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에버랜드, ‘설날 민속 한마당’

에버랜드는 설 연휴를 맞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상모 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절구·맷돌 등 잊혀져 가는 민속용품도 함께 전시돼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1일까지 동물원에서는 서예 명인이 수묵화로 양을 그리는 시범을 보이고, 추첨을 통해 양 그림을 증정한다. 4명의 서예 명인들과 가훈쓰기, 사군자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에버랜드 양(羊) 캐릭터인 '리사'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매일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된다.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18~19일 이틀 동안 전통 대북공연 '화고(火鼓)'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LED 의상을 입은 연주자가 LED 드럼 난타를 함께 공연해 불과 빛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20~21일에는 사물놀이, 소고놀이, 남사당놀이 등 전통 국악과 비보이 댄스가 결합된 신명나는 퓨전 국악 공연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설 연휴를 맞아 22일까지 삼대(三代) 가족과 용인 시민은 약 35% 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고, 주한 외국인에게는 28일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23,000원, 캐리비안베이는 17,000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서 쿠폰을 출력하거나 다운로드 받아 매표소에 제시해야 한다. 18일~22일까지 5일간은 주한 중국인을 위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펼친다. 금 5돈, 중국 왕복 항공권, 드로잉쇼 공연관람권, 빈폴아웃도어 의류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설 연휴 동안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모두 특별 연장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18~21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9시, 22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캐리비안베이는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21일은 오후 7시까지)

●롯데워터파크 2월 특별 프로모션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설 연휴 및 졸업ㆍ입학 시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맞이, 아내를 부탁해!’ 우대는 18일부터 28일까지 30세 이상 여성에게 종일권을 18,0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 총 8개 아이템 방을 갖춘 찜질방 ‘티키 아일랜드 온천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찜질복도 무료로 대여한다. 매표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귀성객 특별 우대’도 진행한다. 22일까지 고속버스, 기차, 항공, 여객선 및 고속도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45%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2월 한달 간 초ㆍ중ㆍ고ㆍ대학(원) 입학생 및 졸업생에게는 동반 1인까지 워터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한다. www.lotteworld.com/waterpark / 1661-2000

●서울랜드 ‘설날 축제 한마당’

설 연휴 기간 동안 무형문화재와 민속놀이 공연이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정조대왕 과천무동답교놀이’가 세계의 광장에서 열린다. 과천 문화원 공연자 50여명이 지신밟기, 무동놀이, 마당놀이 등의 공연을 펼친다. 19~21일까지는 OX퀴즈 ‘청양의 해 퀴즈의 신’이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단체줄넘기, 체력 테스트 등 가족참여 이벤트 ‘의좋은 형제들의 볏단 쌓기’도 열린다. 2015년 새해소망을 풍선에 적어 날려보내는 ‘소원 풍선 날리기’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수 효과를 사용해 수 백 개의 알록달록한 풍선들이 하늘 위로 날아가는 장관이 연출된다. 캐릭터 인형들과의 포토 타임도 동시에 진행한다.

18일~22일 세계의 광장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할 소망엽서를 만들고, 한지를 이용해 제기·딱지·부채를 만드는 ‘종이나라와 함께하는 오색한지 체험’이 열린다. 이 기간 ‘민속놀이 체험마당’에는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중국의 콩쥬놀이, 베트남의 코코넛 밟기 등 외국의 전통놀이도 선보인다.

3월 31일까지 양띠 이용객은 서울랜드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3월 1일까지 외국인은 1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정상가 36,000원)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509-6000

●남산골한옥마을, ‘오(五)대감 설 잔치’

남산골한옥마을은 19~21일까지 3일간 ‘오(五)대감 설 잔치’를 개최한다. 한옥 다섯 채의 양반 댁에서 열리는 잔치를 컨셉트로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2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 설날은 ‘떡국 시식’을 진행한다. 떡국 600인분을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차례 예절과 문화를 배워보는 ‘차례상 해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차례주를 선물로 증정한다.

2015년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만들기, 부적 찍기, 소원지 쓰기, 떡메치기, 강정 만들기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일정 개수 이상의 참여 스탬프를 받으면 쌀 500g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 복(福)에 대한 고사성어를 풀어보는 ‘훈장님의 福을 주는 고사성어 이야기’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훈쓰기, 민속놀이 체험, 탈· 연·팽이·활 만들기 체험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천우각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열린다. ‘타악그룹 진명’의 타악 퍼포먼스, ‘소리앙상블 수(秀)’의 판소리·경기민요·국악아카펠라, 평택농악보존회의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고석진&고석용’의 엿가위 퍼포먼스를 비롯해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경기민요,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판굿 등도 관객들과 소통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구분된다. 02-2261-0511, 02-2261-0517

●전국 국립박물관과 국악원도 설 맞이 행사 풍성

전국의 14개 국립박물관과 3개 국립국악원 및 국립현대미술관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래 놀이와 민속체험, 공연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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