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이 전설의 팝가수 마이클 볼튼에게서 월드투어에 참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소향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에서 볼튼과 듀엣 공연을 진행했다.
볼튼은 내한 공연 무대에서 “대단한 가수를 이 자리에 모시겠다”라면서 소향을며 소개했다. 소향은 동양 가수로는 처음으로 마이클 볼튼과 환상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2만여 관객 앞에서 선보였다. 소향은 마이클 볼튼과 앙코르 무대에 재등장해 린 온 미(Lean on me)를 선보여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소향은 지난달 1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특집에서 볼튼에게서 “거장의 무대였다” 라는 극찬을 받으며 우승했다. 볼튼은 불후의 명곡 방송 직후 소향에게 자신의 내한 공연 때 듀엣을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볼튼은 “지금껏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뮤지션 들을 봤지만 내가 본 가수 중에 소향처럼 놀랍고(amazing), 믿을 수 없는(incredible), 환상적인(fantastic)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이런 엄청난 가수는 처음 본다”고 극찬하며 “월드투어를 함께 하고 싶다” 고 제안했다.
소향은 마이클 볼튼 측과 월드투어 스케줄에 대해 협의 중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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