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4월 임용 공직자 재산 공개… 김종갑 한전 사장 재산 121억

알림

4월 임용 공직자 재산 공개… 김종갑 한전 사장 재산 121억

입력
2018.07.27 11:27
수정
2018.07.27 11:52
0 0
김종갑 한전 사장이 2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갑 한전 사장이 2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재산이 121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에 임용된 공직자 가운데 단연 최다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4월 신분이 변동된 전ㆍ현직 고위공직자 9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7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김 사장의 재산 가운데서는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파주시의 임야ㆍ대지ㆍ도로와 밭ㆍ잡종지ㆍ공장용지 등 토지가 23억여 원이나 됐다. 또 김 사장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김 사장 소유의 송파구 송파동 아파트 등 건물도 25억여 원이다.

김 사장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은 52억여 원, 주식 등 유가증권은 25억여 원에 달했다. 김 사장은 산업부 1차관에서 퇴직한 뒤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은 신규 임용자 17명, 승진자 9명, 퇴직자 60명 등 총 96명이다. 여기에는 재공개 사유자, 정기변동 신고자, 의무면제 신고자 등 10명도 포함됐다.

신고시점 기준으로 현직 공직자 중 차관급 이상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1명이 포함됐다. 이 부위원장의 신고재산은 15억8,000만원이다.

현직 가운데 김종갑 한전 사장 다음으로는 김미숙 원자력의학원 원장이 50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20억원대 재산 신고자는 ▦홍영기 쿠웨이트 대사(26억원) ▦홍성욱 광저우 총영사(23억9,000만원) ▦남영숙 노르웨이 대사(22억4,000만원)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20억8,000만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20억2,000만원) ▦유정현 이란 대사(20억1,000만원) ▦이혁 한ㆍ아세안센터 사무총장(20억1,000만원) 등 7명이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