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추락한 독일 여객기 조종사, 사고 직전 밖에 있었다

알림

추락한 독일 여객기 조종사, 사고 직전 밖에 있었다

입력
2015.03.26 09:44
0 0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지난 24일 프랑스 남부 산악지역에 추락 직전 파일럿이 조종석 밖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의구심이 일고 있다. 저먼윙스 추락 원인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저먼윙스 추락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관계자는 “조종석 대화를 분석한 결과 이륙 직후 한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오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파일럿은 잠긴 조종석 문을 열기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들겼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일럿은 처음에는 약하게 문을 두드렸지만 조종석 안에서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자 다급해진 나머지 점점 문을 강하게 두드렸다”면서 “하지만 조종석 안에 있던 파일럿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저먼윙스의 추락 원인이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지 못했던 원인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 특히 파일럿이 여러 차례 조종석 문을 두들겼지만 안에 있던 파일럿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조종석 내부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파일럿이 조종석 밖으로 나갔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확실한 것은 여객기가 추락할 당시 조종석 안에는 다른 파일럿이 혼자 있었으며 그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