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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경찰이 된 조폭, 조폭이 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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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경찰이 된 조폭, 조폭이 된 경찰

입력
2018.03.24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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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간도'.
영화 '무간도'.

경찰이 된 조폭, 조폭이 된 경찰

세계의 명화 (EBS1 밤 10.55)

홍콩 영화 ‘무간도’를 방영한다. 신참 경찰 진영인(량차오웨이)은 홍콩 한 범죄조직에 잠입해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범죄조직의 단원 유건명(류더화)은 경찰이 돼 조직을 보호하려 한다. 진영인은 임무를 위해 범죄조직 안에서 인정 받으려 하고, 유건명은 자신의 본업을 위해 경찰업무에 전념한다. 경찰이나 신분을 숨겨야 하는 남자, 조폭이나 경찰로 살아가는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인생은 결국 충돌하게 되고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 할 상황에 처한다.

‘무간도’는 쓰러져 가던 홍콩영화의 부흥을 알린 영화다.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전성기를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예전 홍콩 누아르와 달리 비현실적인 총격전이 등장하진 않는다. 감독 리우웨이창, 마이자우후위. 원제 ‘無間道’(2002)

KBS1 다큐 공감. KBS 제공
KBS1 다큐 공감. KBS 제공

고마웠소, 잘가시오… 섬마을 꽃상여

다큐 공감 (KBS1 오후 7.10)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읍리. 간밤에 날아든 부고 소식에 작은 섬마을은 분주하다.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97세 할머니를 보내는 길. 마을 사람들은 회관에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60대 남자들은 상여꾼이 된다. “꽃상여 타고 가야제.” 꽃상여가 있는 장례에서는 마을 사람 전부가 유족이 된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장례를 준비하고, 같이 울며, 고인을 보낸다. 꽃상여는 한평생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남은 사람들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섬마을 꽃상여에 담긴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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