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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없는 한국지엠ㆍ르노삼성차, 9월 내수시장서 나란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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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없는 한국지엠ㆍ르노삼성차, 9월 내수시장서 나란히 부진

입력
2017.10.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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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내수시장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GM)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4만264대로, 1년 전보다 10.7% 감소했다. 내수(8,991대)가 36.1%나 급감했으며 수출(3만1,273대)은 0.8% 늘었다. 올해 누적(1~9월) 판매량(40만1,980대)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적은 수준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66.7%)만 판매가 늘었을 뿐 나머지 전 차종이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주력인 경차 스파크가 전년 동기보다 40.0% 줄어든 3,396대에 그쳤고, 중형 세단 말리부도 44.8% 감소한 2,190대만 판매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ㆍ마케팅부문 부사장은 “10월은 한국GM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신차 효과가 사라진 SM6의 판매가 46.3% 감소하며 내수(7,362대)가 전년 동기(9,222)보다 20.2% 급감했다.

다만 르노삼성차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외 판매량(2만6,182대)은 93.1% 급증했다. 지난달 수출(1만8,820대)은 작년 9월의 4.3배 수준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출량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수출 대표차종인 닛산 로그가 1만2,000대가 판매돼 수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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