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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조현문 무한궤도 인연 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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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조현문 무한궤도 인연 새삼 화제

입력
2014.10.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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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MBC대학가요제' 참가 당시 무한궤도 멤버들. 왼쪽에서 세번째가 신해철, 두번째가 조현문 변호사이다. 한국일보DB
1988년 'MBC대학가요제' 참가 당시 무한궤도 멤버들. 왼쪽에서 세번째가 신해철, 두번째가 조현문 변호사이다. 한국일보DB

가수 신해철의 별세 소식과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변호사에 관한 소식이 같은날 전해지면서 이들의 과거 그룹사운드 활동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차지했고, 당시 조 변호사가 무한궤도 멤버로 함께 참여했다. 무한궤도 멤버는 신해철과 조 변호사를 비롯해 김재홍, 조현찬, 조형곤 등으로 구성됐고, 신해철은 보컬, 조 변호사는 키보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인류학과 재학중 고교 동창인 신해철의 권유로 무한궤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 변호사는 미국 하버드대 유학을 거쳐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와 효성그룹에 입사했다. 효성에서 부사장에까지 올랐던 조 변호사는 지난해 2월 보유 중이던 효성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 이후 조씨는 그룹의 비리 사실을 폭로하며 부친, 친형 등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조 변호사는 부친인 조석래 회장과의 대화록을 공개하며 자신에 대한 루머에 적극 반박하고 조 회장 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과 국세청 등의 조사로 이미 일부 드러난 불법을 인정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책임감을 느끼지도 않는 회장님의 모습에 비애를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27일 사회적인 이슈에 거침없는 소신을 피력해온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이날 네티즌들은 "권위와 통념에 맞선 자유인 신해철과 조 변호사는 무한궤도 활동 등으로 묘하게 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 등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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