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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한글날 특집, 동물 속담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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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한글날 특집, 동물 속담의 오해와 진실

입력
2017.10.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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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이해 동물이 들어가는 속담의 진실을 파헤쳐봤습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개발에 땀 나듯

땀이 잘 나지 아니하는 개 발에 땀이 나듯이, 해내기 어려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부지런히 움직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개는 발바닥에 땀샘이 있어 땀이 잘납니다. 땀냄새를 뜻하는 ‘꼬순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개발바닥 땀은 유명합니다.

고양이 세수하듯

세수를 하되 콧등에 물만 묻히는 정도로 하나 마나 하게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남이 하는 것을 흉내만 내고 그침을 이르는 말. 집사는 다 아는 사실 고양이는 그루밍을 빡세게 합니다. 하루의 10% 정도를 할애할 정도입니다.

곰의 재주

미련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만 곰은 한 번 마음만 먹으면 우사인 볼트 급으로 달립니다.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남몰래 저지른 일이 염려되어 스스로 겁을 먹고 대수롭지 아니한 것에도 놀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방귀 끼고 안 놀라는 토끼도 있습니다.

쥐 소금 먹듯

조금씩 조금씩 먹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쥐는 소금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햄스터 반려인들은 무염치즈를 만들어 먹인다고 합니다.

돼지에 진주(목걸이)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물도 아무 소용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진주 목걸이가 어울리는 돼지도 있습니다. 2010년 세계 최고령 돼지(20세)로 소개된 오스카입니다.

닭 물 먹듯

무슨 일이든 그 내용도 모르고 건성으로 넘기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닭이 물 마시는 모습은 굉장히 신중해 보입니다.

한글날 특집으로 우리와 가까운 동물에 얽힌 속담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세히 살펴본 동물들의 모습, 꽤 귀여운 구석이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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