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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IS 두 번째 인질 참수 영상 공개에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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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IS 두 번째 인질 참수 영상 공개에 강력 규탄

입력
2015.02.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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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도쿄에 위치한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자국 인질범 참수 영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도쿄에 위치한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자국 인질범 참수 영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비도덕적이고 비열하기 그지없는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IS 대응에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은 절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의해 발생한 난민들을 지원하는) 식료품, 의료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테러와 싸우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데 대해 “IS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날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현재 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IS는 남은 인질 모두를 즉각 석방하라"며 "우리는 동맹인 일본과 단결돼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IS에 붙잡혀 있는 인질 중에는 미국인 여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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