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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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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

입력
2017.0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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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정병국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017-02-09(한국일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정병국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017-02-09(한국일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13일 새누리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국정농단 세력과는 연대 없고 새누리당과의 통합은 없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대 없다(는 말)에 단일화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대선후보자들이 자기들 전략적 차원에서 어떤 얘기도 할 수가 있다고 본다”며 “그것은 대선주자들을 몫”이라 말했다. 보수후보 단일화론이 ‘유승민 의원 개인의 입장이지 당으로는 연대 없다가 기본입장이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하며 유승민 의원의 제안을 사실상 일축했다.

정 대표는 바른정당이 12일 7시간에 걸친 ‘필승전략 집중 워크숍’ 토론에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할 경우 32명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총사퇴’를 결의한 데 대해서는 “창당정신대로 책임 있는 정치를 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을 세운 판단 근거는 탄핵에 이르게 한 그 기점인데 (탄핵이) 기각이 됐다고 하면 우리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 아니겠냐”며 “의원은 모두 총사퇴를 하고 그리고 당은 당연히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헌재 심판 뒤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며 5당 대표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이 광장이 아닌 국회에서 헌재 심판 이후 대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극단적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회 안정 틀을 만들기 위해 5당 대표가 한 자리에 앉아 탄핵 이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흩어진 민심을 추리는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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