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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노르웨이에 3-8 패…예선 1승2패 기록

입력
2018.02.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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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3차 예선 한국과 노르웨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기정, 장혜지가 경기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노르웨이에 패배했다.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3차 예선 한국과 노르웨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기정, 장혜지가 경기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노르웨이에 패배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이기정(23)-장혜지(21)가 예선 3차전에서 강호 노르웨이에 졌다.

이기정-장혜지는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3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노르웨이의 매그너스 네드레고텐-크리스틴 스카슬린에 3-8로 패했다.

1차전에서 핀란드를 잡은 뒤 2차전에서 중국에 연장 끝에 패했던 이기정-장혜지는 1승 뒤 2연패로 1승2패가 됐다. 전날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은 뒤 러시아에 패했던 노르웨이는 2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오후 1시35분 미국과 4차전을 치른다.

컬링 믹스더블은 남여 혼성 경기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믹스더블은 총 8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4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1엔드에서 선공을 잡고 출발한 이기정-장혜지는 초반 노르웨이에게 정중앙을 내준 뒤 이 스톤을 마지막까지 밀어내지 못하면서 1점을 실점했다.

2엔드에서는 후공을 잡고도 점수를 내줬다. 중반 이후 이기정, 장혜지의 샷이 연속으로 실수가 나왔고 노르웨이의 스톤이 3개나 가운데를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스코어는 0-4. 한국은 3엔드에서도 선공을 잡은 노르웨이의 가드를 끝내 뚫어내지 못하고 한 점을 더 내줘 0-5까지 뒤졌다.

4엔드도 쉽지 않았다. 노르웨이의 4번째 스톤이 완벽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이끌어내면서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타임아웃을 부르면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어 이기정의 샷이 우리 스톤을 가운데로 밀어넣었고 노르웨이의 샷 실수가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휴식 이후 이어진 5엔드에서 한국은 마지막 스톤에서 미스샷이 나왔고 노르웨이의 마지막 샷이 가운데를 점령해 1점을 더 내줬다.

한국은 6엔드를 앞두고 파워플레이를 요청했다. 파워플레이는 자신의 스톤과 상대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옆으로 치워 가운데를 비워놓을 수 있는 작전이다. 경기당 한 번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은 파워플레이에서 2점을 추가해 3-6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7엔드에서 노르웨이도 파워플레이로 반격했다. 이기정-장혜지는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샷 실수가 연거푸 나왔고, 결국 2점을 실점해 3-8로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4번째 스톤까지 던진 뒤 기권을 선언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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