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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2t짜리 용해로 부속설비 떨어져 근로자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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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2t짜리 용해로 부속설비 떨어져 근로자 4명 사상

입력
2016.06.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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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용해로 뚜껑이 바닥에 떨어지며 근로자 4명의 사상사고가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한 공장 내부 모습. 이날 사고는 실린더 교체를 위해 뚜껑을 들어올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3일 오전 용해로 뚜껑이 바닥에 떨어지며 근로자 4명의 사상사고가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한 공장 내부 모습. 이날 사고는 실린더 교체를 위해 뚜껑을 들어올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3일 오전 11시 55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주물공장에서 용해로 후드(찌꺼기 등을 빨아들이는 장치) 실린더 교체 작업 중 2t가량의 후드가 떨어지면서 근로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후드 바로 아래서 일하던 근로자 최모(29)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주변에 있던 김모(50)씨 등 3명도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용해로 후드를 체인에 연결해 1m가량 들어 올려 작업을 하던 중 체인 연결고리가 끊어져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용해로 후드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바로 아래에서 일하던 직원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 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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