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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오늘 촛불 참석, 야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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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오늘 촛불 참석, 야권 총출동

입력
2016.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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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지도부를 포함해 의원들이 사실상 전원 참석하는 등 야권에는 ‘촛불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이미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촛불집회 참석과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상태다. 촛불민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최순실 게이트 정국 수습 주도권을 갖고 오겠다는 의도다.

문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린다”며 “저도 광장의 국민과 끝까지 뜻을 함께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문 대표 측은 “당 행사에 이어 시민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 동안 대통령이 전권을 넘기고 2선 후퇴한 뒤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정치적 해법을 제시하며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12일 촛불 집회 참석은 사실상 박 대통령을 향한 최후통첩으로 해석됐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참석 의사를 밝힌 만큼, 촛불 광장에는 야권 잠룡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학규 전 대표는 여전히 고심 중이나 참석 가능성이 높다. 당장 손 전 대표는 이날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12일 정오까지 결단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배수진을 쳤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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