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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 6시간 만에 포항 2.3 규모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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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 6시간 만에 포항 2.3 규모 지진

입력
2017.11.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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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오전, 응급구조사와 소방대원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에서 지진에 대비해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류효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오전, 응급구조사와 소방대원들이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에서 지진에 대비해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류효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6시간 만에 포항에서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은 23일오후 11시 27분 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북위 36.11 동경 129.37)에서 규모 2.3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4㎞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규모 2.0을 넘는 포항 여진은 본진 발생 당일 33차례에서 이튿날 16차례로 줄었다. 사흘째에는 3차례만 발생하더니 나흘째이던 18일에는 한 차례의 여진도 없었다. 19일에는 총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 여진은 비교적 규모가 큰 3.5였다. 이어 20일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한 차례 일어났다가 21일에는 오전에 규모 2.0∼2.4의 여진만 3차례 발생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던 22일에는 두 차례 여진이 있었다.

최악의 경우, 시험 중 대피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치러진 이날 수능 시험 시간에는 규모 2.0 미만의 경미한 여진이 4차례 일어났을 뿐이다. 2.0이 넘는 지진은 전날 밤 10시 15분 41초의 여진(규모 2.0) 이후 약 25시간 만에 일어났다.

이 시각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4회 발생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8회였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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