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시민 1만명, 500여단체 한뜻.. 기부로 세운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알림

시민 1만명, 500여단체 한뜻.. 기부로 세운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입력
2016.04.06 16:45
0 0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이달 28일 개원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병원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이달 28일 개원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병원 제공

국내 최초로 시민, 기업, 정부 및 지자체의 기부로 건립된 어린이 재활병원이 문을 연다. 푸르메재단은 이달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한다고 6일 밝혔다. 병원 건립 예산 440억원 중 200억원을 넥슨컴퍼니가 기부했고, 2011년부터 시작된 모금에 소설가 고(故) 박완서, 시인 정호승, 성악가 조수미, 가수 션 등 시민 1만명과 500여개 기업ㆍ단체가 동참했다. 마포구는 병원 부지를, 서울시는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를, 보건복지부는 기자재 일부를 지원했다.

이 병원은 퇴원 후 학교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치료뿐 아니라 교육, 직업재활 서비스까지 통합형으로 제공한다. 재활의학과뿐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소아청소년과도 있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필요한 진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비장애어린이는 소아청소년과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이며,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의 직원이 있다. 푸르메재단은 아직 부족한 예산 15억원을 개원 전까지 계속 모금할 계획이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