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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노회찬, 청문회장서 얄궂은 재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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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노회찬, 청문회장서 얄궂은 재회 外

입력
2015.06.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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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vs 노회찬, 청문회장서 얄궂은 재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와 노회찬 전 의원이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재회한다. 경기고 동창으로 40년지기 친구인 둘은 이번에도 대척점에 선다. 노 전 의원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5년 황 후보자가 지휘한 ‘삼성 X파일’ 사건 수사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황 후보자는 당시 ‘떡값 검사’ 7명 모두를 무혐의 처리하면서 명단을 폭로했던 노 전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로써 노 전 의원은 의원직을 잃었다. 둘은 경기고 시절에도 학도호국단 연대장(황 후보자)과 유신 반대 유인물을 뿌리던 운동권 학생(노 전 의원)으로 가는 길이 달랐다.

● 중국 본토 주식, MSCI 편입 여부 결정

오늘 오전 6시(한국시간) 중국 본토주식(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M) 신흥시장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MSCI EM 지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 지표로 활용하고, 중국 A주는 상하이나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증권을 가리킨다.

중국 A주가 MSCI EM 지수에 편입되면 우리나라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증시에 중국 증시의 비중이 늘수록 우리 증시의 비중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중국 A주의 편입으로 최소 3조5,000억원에서 최대 56조원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실제 편입에 1년이 걸리고, 비중도 차츰 늘려가는 게 관행이라 당장의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 중소기업 성장 촉진 세심한 정책 나올까

정부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한다.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할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기존 연구개발(R&D) 관련 지원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즉 지원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 대기업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명목 상 지원이 아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려면 적재적소에 알맞은 예산을 투입하는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만큼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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