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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김정호,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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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김정호,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다

입력
2017.10.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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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수창초 특설무대서

제3회 김정호 추모음악회 열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가수 김정호 모교인 광주광역시 북동 수창초등학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3회 김정호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가수 김정호 모교인 광주광역시 북동 수창초등학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3회 김정호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하얀나비’ ‘이름 모를 소녀’ 등으로 사랑받았던 천재가수 고(故) 김정호(1952∼1985)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한가수협회 광주시지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가수 김정호 모교인 광주광역시 북동 수창초등학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3회 김정호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얀나비 김정호,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음악인 선ㆍ후배들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추모음악회 첫째날에는 창작뮤지컬 ‘하얀나비’ 공연을 비롯해 DJ주광의 음악감상실, 지역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열린음악회, 팝페라그룹 빅맨싱어즈와 슈퍼스타K 출신의 여우별밴드의 콜라보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회 기념식과 함께 열린음악회가 마련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김정호의 명곡을 통기타로 직접 배워보는 음악학교와 가수 김정호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광주시 북구도 가수 김정호를 추모하는 ‘하얀나비’ 김정호 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김정호 모교인 수창초교 인근에 사업비 4,400만원을 투입해 11월 중순까지 김정호 동상,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74㎡ 규모 동산을 만들 예정이다.

33살에 폐결핵으로 요절한 ‘천재가수’ 김정호는 ‘하얀나비’ ‘이름모를 소녀’ ‘작은 새’ 등 유명곡 50여편을 발표하며 1970∼1980년대 대중음악계를 영향을 미쳤다. 작고 이듬해인 1986년 한국 가요사상 처음으로 송창식ㆍ윤형주ㆍ김현식 등이 참여한 추모앨범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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