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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안식처 "3명이 함께할 때 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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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안식처 "3명이 함께할 때 더 행복!"

입력
2014.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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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2011년 인 헤븐(In Heaven)이후 3년 만에 정규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다. 뮤지컬, 드라마, 영화, 솔로 앨범 등 개인 활동으로 팬을 만났던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 세 멤버가 3년여 만에 ‘완전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선 주문 12만장을 기록한 저스트 어스는 앨범 발매 직후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점령하며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해외 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이제 앨범이 아닌 무대로 팬을 만날 시간이다.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콘서트를 시작으로 북경, 베트남, 성도, 대만, 상해, 태국 등 아시아 팬과 만난다. 단단하게 여문 완전체 JYJ와의 대화가 시작됐다.

홍콩=문미영기자 mymoon@hksp.krㆍ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3년여 만에 아시아 팬을 만난다. 기분이 어떤가.

=날씨부터 운이 많이 따르는 공연인 것 같다. 홍콩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김재중)

=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같다. JYJ 앨범을 발매한 후 개인 활동에 대한 응원도 더 커졌다. 인천에서 출국하고 홍콩으로 입국하는데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 어딜 가든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김준수)

=지금 이순간, JYJ는 행복하다. 매 순간 진심으로 행복하다. 우리가 느끼는 것처럼 팬들에게도 JYJ가 쉼터가 되고 싶다.(박유천)

●‘완전체’로 컴백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원래 이전부터 앨범 준비를 시작했지만, 앨범 발매가 좀 미뤄졌다. 그 시간은 개인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모였지만, 멤버 모두가 함께하니 힐링이 된다. JYJ가 우리들의 안식처다.(김재중)

●JYJ로가 뭉쳤다. 시너지가 느껴지는가.

=3명이 뭉치니 주변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개개인 활동보다 3명이 함께 있을 때 반응이 더 뜨겁다. 남녀 구분 없이 JYJ의 음악을 즐겨주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김재중)

=앨범을 준비할 때 100여 곡 중 세 멤버가 각자 고른 곡이 5곡을 골랐는데, 멤버가 백 시트(Beck Seat) 크레이션(Creation) 바보 보이(Babo Boy) 세 곡을 공통적으로 골랐다. JYJ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고르자고 한 것인데 멤버끼리 자연스럽게 묻어 난 것이다.(김준수)

●앨범 저스트 어스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 반응도 뜨겁다.

=저스트 어스란 제목은 박유천의 아이디어였다. 형식적인 모양새를 만들기보다는, 우리에게 어울리고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했다. 팬에게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에 저스트 어스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김재중)

=공연은 앨범과는 다르다. 무대 위에서 JYJ가 표현하는 건 더 강하게 접근했다.(김준수)

=앨범 작업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아 가는 과정이었다면, 콘서트를 통해 개개인의 색깔을 지난 3년간의 행보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JYJ가 보여 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이다. 무엇보다 콘서트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박유천)

●10년을 함께했다. 서로가 남다른 의미일 것 같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가 된다. (웃으며)지금이야말로 거짓 없이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고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있다. 실수해도 이해하고 배려한다. 10년 후에도 JYJ는 똑같을 것 같다.(김준수)

=얼마 전 뮤지컬 드라큐라를 보고 왔는데, 가족 같은 사람이 혼자서 힘든 공연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존경심이 생겼다.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의 뿌듯함이 느껴진다.(박유천)

●30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은 없다. 오히려 남자가 30대를 넘어야 보여줄 수 있는 멋스러움이 궁금하다.(김준수)

=물론, (30대가 되면)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글쎄 아직은 30대에 대한 생각이 미묘하다.(김재중)

=30대라는 나이보다는 사람과의 만남, 대인 관계가 길어지는 시간 같다.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고마움이 커진다.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나이를 알아 가는 과정인 것 같다.(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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