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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도핑 의심…김연아 金 찾을 가능성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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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도핑 의심…김연아 金 찾을 가능성 생겼다

입력
2016.12.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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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왼쪽)가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왼쪽)가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아 소트니코바가 도핑 의혹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dni.ru는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샘플 명단을 근거로 한 자료라며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명단에 소트니코바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AO848’이라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의 약물 투약 사실이 밝혀질 경우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건 차순위 김연아(은퇴)에게 금메달이 돌아간다.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소치올림픽 당시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선수 명단. 해당 언론사 캡처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소치올림픽 당시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선수 명단. 해당 언론사 캡처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28명의 러시아 선수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가 조사를 받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당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난도가 낮은 점프를 수행하고도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켰다. 소트니코바는 총점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연아. 한국일보 자료사진

하지만 소치올림픽 이후 소트니코바는 정상권 행보와 거리가 멀었다. 올림픽을 마친 뒤 급격한 기량 저하로 국제대회는 물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최근에는 피겨 대회 참가 대신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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