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보유세 또 오른다,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

알림

보유세 또 오른다,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

입력
2018.05.30 11:42
0 0

전국의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며 5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 올해 전국 땅값은 작년 대비 평균 6.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 수요 증가, 제주ㆍ부산 등지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ㆍ도별로 보면 제주가 17.51% 오르며,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경남(7.91%) 경북(7.13%) 강원(7.01%) 서울(6.84%) 등의 순이었다.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등 7개 시ㆍ도는 전국 평균(6.28%)보다 낮았다. 제주는 서귀포 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부산은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및 주택재개발 사업,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및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ㆍ군ㆍ구별로는 하락한 지역이 없었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도 서귀포시(18.71%)이고, 제주시(16.7%),부산 동래구(14.95%) 부산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및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약 60여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 공시지가가 5년 연속 오르면서 보유세도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의 나대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7억6,555만원으로 작년보다 15.53% 올라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해 작년보다 24.7% 늘어난 468만5,261만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15년째 공시지가(㎡당 단가) 1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는 공시지가가 작년 145억5천\,980만원에서 올해 154억5,709만원으로 6.16% 상승해 보유세가 8,139만원으로 작년 대비 7.66% 오른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지자체 민원실에서 31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정재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