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가치와 지향성을 닮은 부산만의 ‘도시재생 BI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도시재생 BI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한 데 묶어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사업간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의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 브랜드화의 첫 걸음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 8월 심사를 거쳐 9월 초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행복동그라미’를 부산시 도시재생 네이밍으로 최종 선정했다.
‘행복동그라미’는 시민이 함께 둥글게 둥글게 어우러져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洞)을 조성하자는 의미이며, 동그라미는 연결고리와 재생, 순환, 참여, 협업, 소통을 상징한다.
이번 ‘도시재생 BI 디자인 공모전’은 ‘행복동그라미’라는 도시재생 네이밍의 의미와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부산의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BI(Brand Identity) 디자인 공모전이다.
접수기간은 10월 28일까지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BI 디자인(안)은 적합성, 상징성, 디자인, 활용성, 표현력 등의 기준에 따라 도시재생 네이밍 추진위원회의 1, 2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urcb.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공모신청서 1부와 BI(심벌 또는 로고형) 작성파일를 작성, 우편(47874, 부산시 동래구 사직로 55의 32 사직실내체육관 212호 공모전 담당자앞) 또는 E-mail(loveme806@urcb.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입상자에게는 ▦대상 1명 400만원 ▦최우수상 1명 150만원 ▦우수상 1명 100만원 ▦장려상 2명 각 50만원 ▦입선 5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대상은 부산시장상이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아우르고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BI 디자인이 접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열정과 재능을 갖고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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