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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주거안정 행복실현 사명 완수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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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주거안정 행복실현 사명 완수에 최선”

입력
2018.03.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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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터뷰

“지역 특성 감안한 서비스 집중”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부채를 목표치까지 낮추는 등 재정건전화를 통해 공사의 본래 역할인 저소득층의 주거정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부채를 목표치까지 낮추는 등 재정건전화를 통해 공사의 본래 역할인 저소득층의 주거정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만큼 올해 지역특성을 감안한 도시 재생 및 주거복지 서비스를 펼쳐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실현 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도시공사가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인천시 재정건전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3년간 부채 1조3,000억 원을 감축하고, 4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하며 적자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 2014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작년 3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14년 281.1%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17년 219.5%로 행정안전부 목표부채비율(230%)을 초과달성했다. 지난 3년간 인천시가 감축한 부채 3조 7,000억 원 중 공사는 1조3,000억원을 감축해 인천시 재정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사는 우선 리스크관리위원회 정례화, TFT 협업시스템 구축 등 전사목표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핵심사업 현안들을 해결해왔다.”

-올해 중점적으로 구상하는 경영현안은 무엇인가.

“먼저 조직문화, 인사제도, 성과관리, 업무방식 등 전반적인 내부의 문제들을 수면위로 이끌어내 해결방법을 찾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직급별 직원간담회을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으며, 조만간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 인사, 평가, 예산, 업무시스템, 조직문화 등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통하여 현황분석 및 문제점을 도출하여 관련 처장, 팀장이 참여한 ‘실무위원회’에서 경영혁신 분야와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선정하게 될 것이다. ”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의 지향하는 ‘도와주리’ 공기업이란 무엇인가.

“공사의 비전이자 정체성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입니다. 도시재생의 ‘도’, 조사 ‘~와’, 주거복지의 ‘주’, 리더의 ‘리’를 합쳐 만든 단어로서, ‘도와주리’라는 말 그대로 ‘도와준다’는 헬퍼(Helper)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최종적으로는 도시공간 재창조를 통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행복실현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고자 한다”

-가장 현안인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진행사항은.

“임대사업자가 한 차례 바뀌며 진통을 겪었던 십정2구역 사업은 투자자 유치문제, 정책변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했다. 전체물량의 20%(716가구)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15%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임대사엄자가 계약금 836억 원을 납입함에 따라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동구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역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지난달 28일 인천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6세대를 3,953억 원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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